목차 베트남 전쟁을 말하다 은폐된 민간인 학살 핑크빌 월남 뉘우스 반전을 외치는
목소리 What Were They Like? 그들은 무엇 같은가?
Advent 1966 1966년 대림절 At
a march the Vietnam War 베트남 참전 반대 행진에서
본문 베트남 전쟁을
말하다
하늘에서 어두운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어디서부턴가 휘발유 냄새가 날아들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숨이
막혀왔다. (중략) 그러다가 비행기 소리에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비가 아니라 휘발유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들판과 그 위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불태우려는 것이다.
전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반레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다. 물자와 생명, 인간의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다.” 반레의 말처럼 전쟁은 대지와 인간을 파괴하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황폐하게 만든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3백만 명이 죽고 4백50만 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당시 베트남 전 인구의 20퍼센트에 육박하는 숫자이다.
본문내용 행기 소리에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비가 아니라 휘발유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들판과 그 위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불태우려는 것이다. 반레 저, 하재홍 역, 『그대 아직 살아있다면』, 실천문학사, 2002, 141~142쪽. 전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반레 베트남의 시인이자 소설가, 영화감독이다. 본명은 ‘레지투이’로, 반레라는 필명은 시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시인이 되어보기도 전에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친구의 이름이다. 1966년, 17세의 나이로 자원 입대한 후 베트남이 통일을 이룬
1975년까지 미국에 대항해 싸웠다. 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다. 물자와 생명, 인간의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다.” 앞의 책, 160쪽. 반레의 말처럼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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