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절화기담, 포의교집 분석
[고전소설] 절화기담, 포의교집 분석.hwp |
|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절화기담」, 「포의교집」외적 분석 1. 19세기 시대상황 2. 장르 - 세태소설
Ⅲ. 「절화기담」, 「포의교집」내적 분석 1. 인물 분석 2. 순매와 초옥을 통해 본 여성상 3. 주제의식
Ⅳ. 맺는말
본문 Ⅰ. 들어가며 「절화기담」과 「포의교집」은 19세기 서울을 배경으로 한 한물소설이며, 공통적으로 한미한 양반과 유부녀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또한 당대 세태풍속을 여실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두 작품이 창작된 시기는 각각 1809년(순조 9) 음력 5월 6일, 1866년 이후로 추정된다. 이 텍스트는 한미한 양반과 하층 여성인 유부녀의 애정 서사를 어떤 분위기와 방식으로 그려냈으며 당대 세태가 작품 속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기실, 기존의 애정전기소설이라 하면 권선징악, 입신양명과 같은 유교적 가치에 부합되었던 반면,「절화기담」과 「포의교집」의 서사 전개는 종래의 것들을 전복한다. 뚜렷한 사건이 없이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된다. 또한 작품 속 유부녀로 대표되는 여성상이 새롭다. 소위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태도는 당당하다 못해 뻔뻔하다. 정조를 내치고 남성과의 사랑을 즐기되, 완전히 넘어가지 않는 여유로움까지 보여준다. 그에 반해 양반 남성들은 하찮고 능력 없이 그려진다. 본론 Ⅱ에서 시대상황과 장르 분석을 통해 작품이 창작된 배경과 종래의 거대서사들과 비교하여 두 작품의 서사 전개의 특징을 짚어볼 것이다. 본론Ⅲ에서는 작품 내적 측면으로 접근하여 인물분석과 함께 주인공 순매와 초옥를 통해 본 여성상, 그리고 두 작품의 주제의식에 대해 분석할 것이다.
Ⅱ. 「절화기담」, 「포의교집」외적분석 1. 19세기 시대상황 1753년 이후 서울의 인구는 매우 급격한 증가 추세로 돌아서게 된다. 이 무렵엔 18세기 전반을 휩쓸었던 전염병이나 기근 등, 인구 감소 요인이 모두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안정적인 인구 성장을 바탕으로 건실하게 경제가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안정적 성장 속에서 ‘여항 문화’(閭巷文化)와 같은 도시 문화가 출현하고, 여러 가지 도시 문제가 발생하였다. ‘여항 문화’는 성리학적 강상윤리(綱常倫理)에 구애됨이 없이 성욕이나 쾌락 등 인간의 본성을 긍정하는 문화였다. 또한 여항 문화는 서울에 상업적 유흥 문화를 발달 시켰는 바, 상업적으로 판소리 창극 등을 공연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거리에서 소설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낭송하는 부류들도 생겨났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는 각종 성적 서비스를 목적으로 설치된 기방이나 주점 등이 대폭 증가하였다. 이와 더불어 상업도시로 변모한 서울에서는 부의 중심이 상인층과 이에 준하는 계층 쪽으로 이동하고, 중하층이 봉건적 지배로부터 이탈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 조선 후기는 분명 당대만의 특장(特長)을 지닌다. 상업화 ․도시화로 대변되는 서울은 인구가 밀집하면서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부딪치는 장(場)이 되었다. 이들이 함께 부딪쳐 살아감으로써 새로운 도시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바로 이 도시형 밀집 주거 형태 속에서 다양한 신분층이 한 공간에서 어울리는 일상이 만들어 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반층과 상민층 상호간의 욕망이 부딪치는 과정에, 사대부가 남성의 욕망이 기생이나 색주가를 피해 일반의 여성에게로 옮아 간 단초가 되었다. 농업이 경제 기반인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의 일상은 자본에 바탕 한 유흥 ․주거 ․문화생활이 존재했다. 이러한 19세기 서울의 문화는 유교적 강상윤리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 본성에 더 충실했거나, 자본에 더 영향을 받는 양태를 띤다. 또한 19세기 서울의 애정세태는 성욕이나 쾌락 등 인간의 본성적 욕구를 금기시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외세의 침략과 근대화가 강제되던 근대 이전의 19세기의 조선은 다양한 일상의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활력 넘치는 사회, 그 자체였다. 19세기 서울은 전반적으로 상업화 ․도시화가 이루어져 인구가 밀집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상공업의 발달은 도시의 성격과 구성원마저 바꾸어 놓았다. 이처럼 조선후기 서울의 일상 속에는 도시민들이 유흥을 즐기는 것이 도시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한다. 신분은 중 하층에 해당 하지만, 부(富)를 겸비한 이들 중 하층민이 조선 후기 서울의 도시 문화를 이끌어갔던 ‘여항인’의 핵심이다. 여항인들에 의해 향유된 문화는 유교적 강상윤리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쾌락과 성욕 같은 인간 본성을 긍정하는 등 양반 사대부들의 문화와 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이들이 형성시킨 도시 문화적 양상은 문화 예술적 욕구의 증대와 유흥문화의 발달로 대변된다. 19세기의 도시문화는 유흥 행락 관람 등으로 대표되며, 기방 색주가 골목골목의 선술집 등이 이들의 유흥을 위한 장소로 도시인의 모습이 19세기 시정풍속으로 자리 잡았다.
2. 장르 -세태소설 당대의 일상을 소소하게 담은, 혹은 세인들의 내면세계가 세세하게 묘사된 문학이 조선 후기 세태소설이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 것이 당대 세태소설의 주요한 특징으로, 근대화가 강요되기 이전, 유교적 강상윤리를 벗어난 세인들의 내면이 작품 속에는 적절히 투사 되어 있다. 또한 세태소설은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의 별수 없는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구성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거기에는 투철함에서 오는 숭고미나 절박함에서 오는 비장미는 부족하나, 삶의 일상에서 오는 풋풋한 맛이 있다. 이 일상성이 세태소설의 한 요소이며 소설을 더욱 실사에 가깝게 해줄 뿐 아니라 더욱 현실감을 높이는 필수요소로 기능한다.
본문내용 「절화기담」, 「포의교집」내적 분석 1. 인물 분석 2. 순매와 초옥을 통해 본 여성상 3. 주제의식 Ⅳ. 맺는말 Ⅰ. 들어가며 「절화기담」과 「포의교집」은 19세기 서울을 배경으로 한 한물소설이며, 공통적으로 한미한 양반과 유부녀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또한 당대 세태풍속을 여실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두 작품이 창작된 시기는 각각 1809년(순조 9) 음력 5월 6일, 1866년 이후로 추정된다. 이 텍스트는 한미한 양반과 하층 여성인 유부녀의 애정 서사를 어떤 분위기와 방식으로 그려냈으며 당대 세태가 작품 속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기실, 기존의 애정전기소설이라 하면 권선징악, 입신양명과 같은 유교적 가치에 부합되었던 반면, 김정애,『조선 후기 한문소설의 여성 주인공 변모 양상 연
참고문헌 권도경, 『「포의교집」의 애정갈등과 비극적 결말의 현실적 의미』, 국어국문학회, 2002. 김경미조혜란, 『19세기 서울의 사랑 절화기담, 포의교집』, 도서출판 어이연, 2004. 김정애, 『조선 후기 한문 소설의 여성 주인공 변모 양상 연구』, 명지대 석사 학위논문, 2009. 백성기, 『19세기 애정세태소설에 나타난 풍속 연구: 「折花奇談」과 「布衣交集」을 중심으로』, 동국대 석사 학위논문, 2010. 최현정, 『「折花奇談」연구』, 연세대 석사 학위논문, 1996. |
|
댓글 없음:
댓글 쓰기